환영 인사
† 아베 마리아!
남양성모성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남양성모성지의 터는 천주교 순교지입니다.
순교자들은 순교의 마지막 순간까지 묵주를 손에 들고 성모님께 의탁하며 기도를 바쳤습니다. 박해 시대부터 이어져 온 성모님께 대한 깊은 사랑과 신심을 본받고, 파티마 성모님의 발현 이후 묵주기도의 은총으로 공산주의가 몰락하고 독일이 통일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성모님께 의탁하며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바치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991년 10월 7일 로사리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에 순교지 남양을 성모님께 봉헌해 드리고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드리는 로사리오의 성모성지로 선포하였습니다. 봉헌식 미사 강론에서 당시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남양 순교지는 성모성지입니다.
앞으로 ‘남양’하면 성모님을 기억하며 성모님께 기도하기 위해 찾아오기 바랍니다.”
그때부터 남양성모성지는 성모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안에 어머니의 집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평화를 위해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는 사람들의 발길로 다져지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25일에는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성체조배를 드리는 ‘평화의 모후 왕관의 열두 개의 별’로 지정되었고, 성모성지로 봉헌된 지 30주년이 되던 2021년 5월, 남양성모성지는 전 세계 30개 성모성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어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하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 고리운동을 주관하였습니다. 그리고 통일기원 남양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제외)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성모님께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의 어머니인 마리아여,
우리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당신께 갑니다.
어린아이는 아니지만,
마음을 다해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더라도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남양에 오십시오.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실 것입니다.